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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중국에서 1% 미만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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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기사를 보니 삼성 휴대폰 중국 시장에 점유율이 1%미만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정확히 말하면 2018년 판매량이다.

본인은 2014년에 처음 OPPO라는 중국 스마트폰을 접했다.

베가 아이언을 연상하는 디자인이었으나 좀 더 세련된 디자인과 흠잡을데 없는 마감.
OPPO제품을 보고 나서 들은 생각은 이정도의 퀼리티면 저렴한 인건비로 생산하는 중국은 앞으로 삼성에 무섭게 영향을 줄거다. 생각을 했다.

그뒤에 스마트폰 불량율을 삼성을 목표로 삼성보다 더 낮은 불량율을 목표로 삼고 완성도를 높인다는 기사를 보았다.
화웨이인지?샤오미인지?OPPO인지는 몇년전 인터넷 기사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뒤에 몇년이 지나지 않아 샤오미, 화웨이가 세계 시장에 치고 나왔고 무시 무시한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그뒤에 본인은 화웨이, 샤오미, Vinsmart, 노키아등 여러 글로벌 기업 제품 스마트폰을 사용해보고 감탄했다.

그중 인상적인 제품은 화웨이 NOVA 3i 제품이었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커스텀롬인 Emui를 제공한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모자르지도 과하지도 않은 적절한 커스텀으로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화면 UI를 제공한다.

저가 라인업 제품인데 저장용량이 128GB인것도 놀라웠다.

6.3인치의 디스플레이에 좋은 그립감, 놀라운 베터리 성능.
매력적인 컬러

중국 스마트폰의 완성도가 이렇게 높아졌나 놀라웠다.
개인적으로 삼성이나 엘지와 대등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오히려 비슷한 사양인 구글 Android one 샤오미 A2 lite보다 만족도가 높다.

해외에서  몇개의 중국산 폰을 구매를 했지만 디스플레이등 불량율을 단 한번도 발견하지 못했다.
국내 제품의 경우 삼성의 경우 3번의 치명적인 불량이 걸렸던 적이 있다.
뽑기 운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생사를 모르는 이건희 회장의 불량율 제로를 외치며 불량 제품 화염식을 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3번의 불량 제각각이었다.
1. 블루투스 불량
2. 디스플레이 번인
3. Wifi 불량

불량율을 좋아하는 기업은 없다. 뽑기운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좀 심하다 생각한다.

그럼 중국이나 아시아에서 삼성 스마트폰이 팔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보자.

동남아시아의 경우 소득이 적다.
그렇다고 한국 및 유럽에서 100만원에 팔리는 폰을 동남 아시아에서 50만원에 팔지 않는다.

중국의 경우 스마트폰은 대부분 현금으로 구매를 한다.
한국이나 미국, 유럽처럼 할부, 이동통신사 지원금 이런건 없다.
아주 드물게 있지만 아주 일부이다.
100만원을 일시불로 구매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중국의 경우 근로자의 경우 평균 50만원정도다.
전문직의 경우 100만원선.
베트남의 경우 15~30만원, 전문직의 경우 50만원선이다.
몇달 월급을 모아야 구매를 할 수 있다.

한국도 할부 구매등을 제한하여 일시불로 구매를 해야 한다면 10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쉽지 않다.

애플아이폰은 예외로 하자.
애플은 스티브잡스의 영향과 그가 보여준 혁신으로 스마트폰이라는 시장을 만든 기업이다.
지금은 가격 논란이 있더라도 앞으로도 잘 팔릴거라는 이야기다.

화웨이, 샤오미, OPPO의 경우 완성도 및 제품 품질은 삼성과 동등한 위치에 올라왔고
물방울 노치같은 디스플레이로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고 슬라이딩 방식, 팝업방식등으로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삼성에서 발표한 인피니티O는 잘 모르겠으나 인피니티V의 경우 이미 OPPO와 같은 중국 제조사에서 발표 및 판매중인 디스플레이다.

인피니티O, V, U중 인피니티O를 제외하고는 이미 중국이 선점한 기술이라는 것이다.

펀치 홀 패널이라 불리는데 이 제품은 이미 해외에서 화웨이 View 가 판매중이다.
그외 샤오미, OPPO외 여러 제조사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즉 삼성은 노트 시리즈를 제외한 갤럭시 라인의 제품은 더 이상 중국 제조사와 비교해 경쟁력이 없다는 말이다.

오히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
기존 라인업에 저가형 모델도 있지만 이는 중국 제품에 성능 및 사양에서 밀린다.

중저가 라인에 새로운 기술을 먼저 도입하겠다 하여 중저가 모델을 강화한다하지만 너무 늦은게 아닌가 싶다.

중국 판매 모델은 중국 업체에 ODM으로 위탁 제조를 해서 삼성 이름을 달고 가격을 낮추어 판매를 하겠다 하지만...글쎄이다.

이미 화웨이, 샤오미, OPPO에서 중저가 시장을 꽉 잡아버려서 시장을 빼앗기 힘들고 같다.

빼앗을려면 가격 대비 성능으로 눌러야 하는데
그동안 중저가 라인업이라고 너무 낮은 사양으로 판매를 하며 시장을 빼앗긴 삼성의 입장에서는 어려운 결정을 것이다.

그렇다고 샤오미 F1과 같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팀킬 제품을 만들기도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팀킬 제품이라도 장기적인 시장을 봤을 때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삼성의 경우 LG에 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긴 제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LG는 정말 답없다.
해외에서는 아이텔과 같은 초저가 라인업 회사만도 못한 인지도와 판매량을 보이니...노키아를 보는 것 같다.

LG는 스마폰 분야를 독립하여 LG 라는 이름을 버리고 스타트업이라는 마음으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LG의 경우 스마트폰이라는 시장 초기에 아르고폰이라는 정말 멋진 녀석를 만들기도 했다.
당장 수익성보다는 길게 보자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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