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 공방 오픈 준비를 하면서 CCTV를 설치를 했다.
CCTV 관련해서는 무식해서 CCTV 종류와 가격등 시장 조사를 열심히 했다.
보통 CCTV를 설치를 하면 3가지 방법이 있다.
1. 가맹점 운영을 하는 본사를 통한 CCTV 설치
GS25, CU, 파리바게트와 같은 체인점은 본사를 통해서 오픈전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CCTV를 같이 설치를 한다.
CU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계셔서 비용이나 CCTV 품질등을 확인했지만 일괄 계약이어서 계약서 내용을 따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정확한 비용은 확인이 어려웠다.
2. SK, KT와 같은 인터넷 사업자를 및 보안 업체를 통해 CCTV 설치
매월 얼마씩 고정적으로 매월 이용료를 청구한다.
3. 설치 업체를 통해 설치.
매월 고정적으로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한번에 생각보다 비싼 비용이 발생함.
4. 자가 설치.
공방을 준비하면서 자금이 넉넉하지 못해서 직접 설치를 하려고 CCTV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한국의 CCTV 시장은 다양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날로그 방식의 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느꼈다.
단편적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것이 정답이다. 저것은 잘못됬다. 가 아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글은 CCTV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몇일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글이 길어져서 삭제를 하고 정리를 합니다.
1. 국내 판매되는 CCTV 는 대부분 중국 제조로 추정이 됨.
2. made in china 제품이라도 적정 가격의 제품이라면 품질과 성능은 믿을 수 있음.
3. 국내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CCTV를 Q10,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으로 확대를 하면 훨씬 저렴하고 좋은 성능의 제품 구매 가능
4. CCTV는 다른 전자 제품에 비해 단순한 스펙상의 제원은 생각보다 안좋다.
과도한 비유일지는 모르겠으나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1,000만 화소 ~ 10,000만 화소까지 나온 상태이다.
그에 비해 CCTV는 200만 화소 ~ 600만 화소 수준이다.
5. 이때 해당 제품의 제조사 및 성능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국내 판매되는 제품 또한 생소함.
6.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영업사원, 제품 후기, 리뷰등이 구매 결정에 중요한 결정 사항.
결론은 사용자의 리뷰와 후기, 첨부된 화질등의 정보를 가지고 해외에서 직구를 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외에도 CCTV 구성에는 통신프로토콜, 녹화방식, 카메라 방식등 여러가지 사항이 있지만 이것을 전부 나열한다면 책 한권을 쓸 것 같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중국 Techage 사의 제품을 구매를 했으며 간단한 사양은 아래와 같다.
CCTV 카메라
- 5MP(500만 화소) IP 카메라 4대
- IP66(일반적인 방수, 방진에 적합한 등급 침수와 같은 극한의 상황이 아니라면 좋은 등급이다.)
- POE(Power over Ethernet) 흔히 네트워크 구성에 사용되는 LAN 케이블이며 영상, 음성데이터와 전원공급을 같이 할 수 있는 케이블이다.
기존의 CCTV는 케이블이 2개로 구성이 되며 영상, 음성 케이블 + 전원 공급 케이블로 구성이 된다.
CCTV 녹화기
- H.265 코덱 지원.
현재 H.265+ 코덱 지원 제품도 있고 좀 더 효율적인 동영상 압축 코덱이라하는데 정보가 없다.
인터넷에 관련된 정보가 없어서 제조사의 과대 광고로 생각하고 PASS
- NVR 녹화기(Network video recorder) 말 그대로 네트워크 비디오 녹화기이다.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 CCTV 를 확인할 수 있고 쉽게 이야기를 하면 스마트폰으로 CCTV 를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POE를 지원하는 IP카메라와 구성이 되며 NVR녹화기와 IP 카메라 간의 통신 프로토콜이 맞아야 한다.
그래서 보통 같은 회사 제품으로 세트를 구매를 한다.
통신 프로토콜만 맞다면 서로 다른 회사 제품으로 구성을 해도 된다. 약간의 고생은 하겠지만..
- 최대 8CH, 최대 카메라 8대와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 후 10정도 뒤에 제품을 받아 보았다.
살짝 찌그러진 박스를 보고 살짝 긴장을 했으나
제품은 나름 좋은 상태로 배송이 되었다.
박스를 오픈하니 내부에도 완충재와 약간의 빈공간으로 제품이 안전하게 배송되었다.
중요한 NVR녹화기는 발포지로 별도로 충격에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 있다.
아래 4개의 박스는 IP카메라 4대, 우측 박스는 20M POE 케이블, 마지막 박스는 전원어댑터가 들어 있다.
NVR녹화기, 사용 설명서, CCTV 안내 스티커 2매.
NVR녹화기 전면
뭐 볼거 없다. 심플하다.
NVR녹화기 후면
전원 어뎁터 전원부, POE Port 8개, 전원스위치, 네트워크 연결 Port, HDMI 연결 Port, AUDIO OUT 단자, D-SUB Port, USB 단자 2개
NVR녹화기 바닥면
여기서 원가 절감의 흔적이 보인다.
바닥 지지대에 충격 흡수 패드가 없다. 하하
좋은 제품 싸게 파셨는데 제가 따로 충격 흡수 패드 사서 붙이겠습니다.
박스 1 전원 공급 어뎁터와 다이렉트 랜케이블 1개 동봉됨.
박스 2 x 4 IP 카메라가 부직포? 에 싸여 기스등에 보호되게 포장이 되어 있다.
그외 POE 케이블 연결시 방수 및 고정을 위한 커넥터, IP카메라 설치를 위한 나사 위치 스티커 및 칼블럭 4개가 동봉되어 있다.
부직포를 제거한 IP카메라
아래 케이블은 2개의 단자로 분기되어 있는데 1개는 POE 케이블 연결, 1개는 거리가 멀거나 기타 문제로 인해 POE 케이블을 통한 전원 공급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별도로 전원 공급을 할 수 있는 단자이다.
박스 3 20m POE 케이블 4개, 어뎁터 전원케이블, 허접한 원가 절감 많이한 리모콘, 유선 마우스 각각 1개씩
CCTV 특성상 자주 확인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리모콘, 유선 마우스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모든 세트를 185.2$에 판매해 주는 것만으로 감동이다.
사진으로 보면 리모콘과 무선마우스가 상당히 괜찮아 보이지만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끝내준다.
종이로 만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볍다.
제품 구성 마지막으로 사용 설명서
한글? 그런거 없다. 한글 설명서를 제공하기에는 세계 시장에서 한국은 정말 작은 곳이다.
10년전, 20년전부터 지금까지 한국은 글로벌 판매 기업에게는 정말 작은 시장이다.
옆에 위치한 섬나라가 한국보다 3.7배 크다.
인구수도 2.4배 많다.
한국이 북한과 통일이 되지 않는다면 국토의 면적에서 인구수에서 시장 크기에서 계륵이다.
수출이 많으면 뭐하는가...국가 성장에 한계가 있고 이점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하드디스크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따로 1TB 하드디스크를 설치하고 전원을 넣었다.
CCTV 운영에 필요한 몇가지 세팅을 해야 하며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간단한 세팅 과정 중 연결된 카메라가 없다는 메세지가 나와 POE 케이블을 NVR녹화기와 IP카메라를 연결했다.
IP카메라 1대를 연결 후 다음 설치 과정으로 진행한다.
로컬 시간 세팅 과정.
언어 설정 화면
20개가 넘는 언어 중에 대한민국은 없다.
한국어를 지원하기에는 한국은 정말 계륵같은 작은 시장이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CCTV를 사용하고 싶다면 중국 CCTV 한국지사 제품이나 보안업체를 통해 CCTV를 설치를 하면 된다.
비싼 제품 가격이나 매월 사용료를 내야 하지만 한국어를 제공한다.
한국어를 제공하지 않는 업체도 있으니 확인 필요.
임시로 TEST 중인 CCTV 화면
5MP(500만 화소)이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화면을 보여준다.
주변의 광량에 따라 화면의 품질은 차이가 크다.
갤럭시 노트8로 찰영한 동일한 장소이다.
CCTV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결과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CCTV 를 구매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야간의 CCTV 결과물이었다.
구매한 제품은 5MP(500만 화소) 제품이며 주변 가로등의 빛에 품질 차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
다행히 최종 설치시에는 가로등의 영향으로 야간임에도 대부분 주간과 같은 컬러로 촬영이 되며 상당히 깨끗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CCTV 설치시 주변에 가로등 유무가 중요하다.
가로등이 없어도 동작 감지 센서가 있어 카메라가 움직임을 감지하여 카메라에 내장된 후레시가 동작하여 더 깨끗하고 선명한 결과물을 보여주지만 동작 감지 센서의 동작 여부는 복불복인 것 같다. 하하하
동작 감지 센서가 동작하지 않아도 녹화가 안되는 것은 아니며 설정을 통해 야간에는 움직임 감지시에만 동작(녹화), 움직임 여부 관계없이 상시 녹화 설정이 가능하다.
다만 동작감시 센서 동작 여부에 따라 후레시가 동작하기 때문에 상시녹화라 해도 후레시가 없고 주변 가로등의 광원이 약할 경우 위 모니터 사진과 같이 그럭 저럭 괜찮은? 결과물(녹화 품질)이 나온다.
주간 같은 경우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공방 외부에 CCTV 설치 위치를 선정 후 설치한 컨트롤 박스(하이박스, 전기박스, CCTV 방수박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이즈는 100 x 150 x 80 사이즈이다.
나사 구멍 위치가 인쇄된 스티커를 먼저 붙여서 구멍 작업을 했다.
외벽에 나사 2개 작업 및 실리콘 작업을 함.
위에 구성된 CCTV는 기존에 설치된 CCTV이며 100만 화소 제품, 여기에 CCTV 있어요 정도의 효과만 있고 녹화된 품질은 수준이하이다.
아래는 새로 설치한 제품
컨트롤 박스 아래 구멍에 케이블을 넣고 POE 케이블과 연결하면 되나다.
POE 케이블과 방수 커넥터 차례 차례 연결하여 조립하고 CCTV 케이블과 연결하면 된다.
IP 카메라와 POE 케이블 및 방수 커넥터를 연결한 모습...컨트롤 박스에 예쁘게 넣어주면 비바람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외부 설치 완료된 모습
영상 케이블 연결 부분은 컨트롤 박스 내부에 있어 비바람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가 가능하다.
총 2대의 IP 카메라를 설치를 했고 POE 케이블을 실내로 인입 후 NVR 셋탑박스와 연결 작업 및 선정리 작업 후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위치, 각도등을 확인하고 IP 카메라 관절 부위의 나사를 풀고 조이면서 각도를 조절하면 모든 작업은 마무리가 된다.
컨트롤 박스 내부에 칼블럭 2개를 벽에 박았으며 실리콘으로 마무리를 했다.
실리콘 작업에 나름 신경을 썼지만 전문가가 아니어서 마감이 안 예쁘다.
작은 공방이어서 외부 CCTV 2대와 실내 NVR녹화기 POE 케이블 연결을 20m 짜리 1개로 작업을 했다.
케이블 작업은 다이렉트 케이블로 만들어주면 된다.
오랜만에 케이블 작업을 했는데 예쁘게 잘 적업이 되었다.
가끔 초보자가 랜케이블 작업시 기준이 없어서 케이블링 작업이 개판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러번 작업을 하면서 자기만의 기준을 잡아 작업하면 예쁘게 작업이 된다.
내 경우 피복을 벗기고 가락의 길이를 검지손가락 끝에서 손톱 끝 길이를 기준으로 커팅해서 RJ45 커넥터를 물려준다.
대략 1cm 될거 같은데..실제 길이를 자로 재본적은 없다.
NVR녹화기와 POE 케이블을 연결 및 NVR녹화기와 인터넷 공유기와 연결 작업을 하니 네트워크 세팅 화면이 나온다.
당황하지 말고 메뉴얼을 참조하면 쉽게 세팅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세팅 완료 후 야간 CCTV 카메라 품질
모니터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 실제 야간 CCTV 카메라 품질은 사진보다 좀 더 좋다.
이후 카메라의 각도를 조절하고 CCTV 근처 가로등의 영향으로 야간에도 컬러로 녹화가 되고 좀 더 좋은 CCTV 결과물(녹화)이 나왔다.
작업 소요기간은 짬을 내서 작업을 해서 3일이 소요가 되었고 실제 작업보다는 POE 케이블 선 정리가 작업의 50%를 잡아 먹지 않았나 싶다.
작업에 소요된 비용은 POE 지원 IP 카메라 4대 + 8체널 NVR 녹화기 세트, 컨트롤박스 2개, 케이블타이, 양면 테이프, 실리콘 등 해서 대략 30만원 미만으로 작업을 한거 같다.
(NVR 녹화기에 들어가는 하드디스크 및 본인 인건비 제외...집사람은 커피 한잔 안사주고 독촉만 했다...-_-)
국내에서 판매중인 CCTV로 작업시 이보다 금액이 3~5배 정도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인건비 제외)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으로 CCTV 모니터링 앱 설치 및 설정은 하지 않았다.
간단히 구글 스토어에서 XMEye 라는 앱을 설치를 하면 되지만
1. 회원가입
2. XMEye 에서 전화를 걸고 관리하도록 허용하시겠습니까? 라는 권한을 요구한다.
사진 및 저장공간에 대한 권한은 이해를 한다.
하지만 전화를 걸고 관리를 한다는 내용은 일반적인 상식에서는 과도한 권한 요구라 생각한다.
정말 필요로 하다면 좀 더 친절한 안내를 하여 요청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티스토리에 언급한 적이 있지만 S사 스마트폰 기본 앱중에 XX뮤직 앱이 있다.
XX 뮤직 앱은 사용자의 저장공간 접근 권한 요구 <-- 다운 및 스트리밍시 필요한 권한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전화 및 연락처에 대한 권한 요구는 과도하다고 생각한다.
XX 뮤직 앱 외에 지니 뮤직 앱에서는 이에 대한 안내가 있다. 회원 인증에 전화 및 연락처 접근 권한이 필요하다고 안내를 하지만 이역시 과도한 권한 요구라 생각한다.
회원 인증을 문자메세지를 통한 인증번호, 회원 ID 및 로그인등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개인정보가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꼭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어떠한 정보나 권한을 요구하는지 확인하자.
3. 1번과 2번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CCTV 모니터링을 꼭 해야 하는 생각을 했고 나에게는 불필요한 기능이라 생각했다.
CCTV는 설치된 장소에 돌발 사항에 대한 녹화가 목적이고 이는 원하지 않지만 특정 상황이 발생시 확인이 목적이다.
언제 어디서나 특정 장소를 특정인을 감시하는 목적이 나에게는 아니다.
그래서도 안돼지만
4. 직접 확인한 바는 아니지만 중국의 경우 법으로 중국 정부가 기업에게 자료를 요구할 경우 기업 및 개인은 이를 거부할 수 없다고 한다.
Techage 사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할 수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관련 앱에서 과도한 권한 요구, 불필요한 기능이어서 XMEye 앱을 설치를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