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반응형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평소 TV는 뉴스외에는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 드라마는 잘 안본다.

그동안 엄청나게 화제가 된 드라마들도 내게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였다.

 

그날도 가족들과 밥을 먹으면서 별 생각없이 틀어놓은 TV에서 나온 드라마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었다.

결론부터 말해서는 대박

 

보면서 불편한 점도 있었다.

모든 범죄자의(드라마에서 지금까지 나온 범죄자) 범죄를 저지르게 된 이유가 어릴적 아빠의 학대라는 설정

아이를 키운 입장에서 많이 찜찜했다.

 

물론 어릴적 가정내 학대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학교, 직장, 사회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한다.

 

아직 완결이 되지 않은 드라마이고 드라마라는 특성상 제한된 구성안에서는 다양한 범죄의 원인을 소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해외의 시리즈물처럼 장기적으로 제작되어서 상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까지 총 8편이 방영이 되었고 지금까지 4~5개의 범죄를 이야기하고 진행중이다.

이야기 하나당 1.5편에서 2~3편을 할당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프로파일러인 주인공과 같이 문제를 해결하는 동료 경찰과 범죄자의 설정과 심리를 모자르지도 과하지도 않게 풀어내고 있어서 몰입감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주인공과 직장 동료 경찰관들과이 주고 받는 갈등과 사건의 통해 풀어나가는 과정

범죄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범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성장???하며 괴로워하는 모습들이 정말 잘 만든 드라마구나

작가가 정말 많은 고민을 하며 영혼을 갈아 만든 작품이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완결이 안되어서 검색 좀 해보니 총 12화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정말 아쉽다.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면 좋겠다.

 

원작 소설이 따로 있는것 같고 원작 소설도 꼭 읽어봐야겠다.

 

드라마를 보면 아..PPL 싶은 장면도 나온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PPL이라고 인지한 장면은 주인공과 동료 경찰과 술한잔 하는 장면으로 PPL이라고 인지는 하나 극의 흐름상 주인공과 동료 경찰과 술한잔하면서 고뇌와 갈등을 풀어가는 장면이기 때문에 이질감없이 볼 수 있었다.

 

2022년 대한민국은 평범한 사람도 학교, 회사, 사회, 인관관계, 정치, 미디어등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어떤 순간이 계기가 되어 이성의 끈이 끓어지는 것으로 우발적, 계획적, 잠재적 범죄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쉽게 말해 평범한 사람도 스트레스가 많은 대한민국에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계기가 되어 쌓였던 스트레스, 불만, 불안등이 폭팔하여 범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에서 괜한 우려였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건강검진에서도 정신과 상담을 포함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상담이라도 정신과 라는 것에 선입견이 있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일이라 생각을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나와 친구, 직장동료, 가족을 생각하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아 이야기가 좀 옆동내로 갔지만 결론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정말 잘만든 드라마이다.

중간 중간 OST도 상황에 따라 잘 어울리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WAVVE에서 몰아볼 수 있다.

다행히 가족중 SKT를 특정 요금제를 이용해서 WAVVE Basic 상품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저화질까지는 아니고 볼만한 화질이지만 답답할거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용중인 TV, 모니터의 품질을 생각하면 너무하는게 아닌가 싶다.

4K, 8K까지는 욕심이고 720p 는 아니지 싶다

 

아무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이제 4화만 남았는데 기대하고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리즈로 제작되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