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중식도 칼날이 조금 무디고 녹?? 이 조금 올라와 칼을 갈고 숫돌 리뷰를 합니다. ㅋㅋㅋ
야밤에 이게 뭔 짓인지 -_-
중식도 날을 가는 과정은 사진을 찍지 못했고 전문가가 아니여서 간단히 조금 아는 선에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1. ZEST 라는 회사에서 제조한 다이아몬드 양면 숫돌이고 Z-DW1004 이라는 모델입니다.
양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면은 400방, 다른 한면은 1000방 숫돌입니다.
숫돌을 잡아주는 고무판이 있어서 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칼날을 세울 수 있습니다.
날을 세울 때 사진과 같이 수건이나 깨끗한 걸래를 한장 깔아주고 그 위에 숫돌을 올려 사용하면 칼날을 세울 때 중간 중간 물을 숫돌에 조금씩 뿌려주며 작업을 하는데 물을 흡수해주며 깨끗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2. 중식도....SNS 광고를 보고 나도 중식도 하나 사용했으면 좋겠다 싶어 구매를 했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크기가 생각보다 작고 가볍다. 묵직한 맛이 없다.
또한 구매한지 6개월 됐는데 중간 중간 작은 녹이 2번 올라왔다.
판매처에 재질에 대해 문의를 하니 스테인리스 스틸의 종류는 420J2 이라는데 어디에서 제조한 스테인리스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항상 칼을 사용하면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잘 말려주었고 사용중인 다른 조리용 칼들을(2개) 10년 넘게 사용했지만 녹이 올라온적이 단 한번도 없던걸 보면 품질에 의심이 간다.
칼날을 세우는 작업은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대한민국 남자여서 1년에 한번, 두번 칼날 세우는 작업을 할까 말까이다보니 균일하게 작업되지는 않았지만 살짝 올라온 녹과 조리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괜찮게 날이 세워졌다.
칼날을 가는 작업은 다음 순서로 했다.
1. 작업할 테이블 위에 수건을 한장 깔아준다.
2. 수건 위에 숫돌을 올린다.
3. 숫돌 위에 물을 조금 뿌려준다.
- 진짜 돌 숫돌은 작업 전에 30분 정도 물에 담가줘야 한다고 한다.(어디서 들은 내용)
- 다이아몬드 입자가 코팅 되었다는 사용중인 숫돌은 물에 담그는 과정을 생략하고 물을 조금 뿌려주면서 작업
4. 칼날의 면이 숫돌과 맞닫게 각도를 맞춰주면서 한쪽 방향으로 살살 밀거나 당겨준다.
- 밀어서 날을 세운다면 밀 때 살짝 힘으로 밀어주고 당길 때는 힘을 주지 않는다.
- 당겨서 날을 세운다면 당길 때 살짝 힘을 주고 밀 때 힘을 주지 않는다.
- 밀고 당기면서 날을 세우는게 아니라 한 방향으로만 살짝 힘을 줘서 날을 세운다.
5.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정답이 아닐 수 있지만 살짝 무딘 칼날을 세우는 작업으로는 충분하지 않나 싶다.
- 정답이 아니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으로 안전에 주의하며 작업하면 됩니다.
사용중인 ZEST 제조사의 다이아몬드 양면 숫돌 Z-DW1004 은 26,000원 ~27,000원 정도에 구매한 제품이고 가격이 괜찮은거 같다.
2022년에 구매해서 1년에 한두번 정도 식칼 날을 세워주면서 사용중이다.
가끔 부모님 집에 출장도 갑니다. ㅋㅋㅋ
- 끝 -
* 숫돌 광고 아닙니다.
야밤에 칼날 갈고 칼날이 만족스럽게 날이 잘 서서 글을 씁니다.
광고 받을 만큼 방문자도 없습니다. (슬프다. ㅋㅋ)
* 지금까지 1000방에 맞춰서 작업했는데 칼날이 엄청나게 무디지 않았다면 굳이 400방은 사용할 일이 없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