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 월광보합, 선리기연

집에서 간만에 쉬면서 TV를 보니 선리기연이 나와 영화소개글을 올립니다.

주성치영화를 생각하면 보통 소림축구, 장강7호, 쿵후허슬등을 많이 떠올릴 겁니다.

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는 월광보합, 선리기연을 소개합니다.
나름 많이 알려졌지만 주성치 영화의 숨어있는 진주입니다.

<서유기 월광보합 포스터>

이 작품을 기준으로 영화의 기준은 2가지로 분류가 된다는 우스개소리가 나올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 주성치가 안나온 영화
2. 주성치가 나온 영화

저도 지금까지 5번정도 본 듯 합니다.
월광보합을 먼저보시고 외전격인 선리기연을 보시면 됩니다.

<서유기 선리기연>

내용의 줄거리는 지존보/손오공(주성치)와 자하라는 요괴의 사랑이야기이며
손오공이 삼장법사를 모시고 천축으로 가야 하기에 사랑하는 자하와의 사랑을 뒤로 하는
사나이의 가슴을 울리는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여주인공 자하/주인이라는 여배우이며 참 매력적입니다.>

아래는 선리기연중 유명한 대사입니다.



전 과거에 사랑을 앞에 두고도 아끼지 못하였고
사랑을 잃고나서 큰 후회를 했습니다.

인간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후회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녀에게 사랑한다 말하겠소...

만약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소...

<속세의 인연을 버리는 지존보/손오공>

<금강권을 머리에 쓰고 손오공이 됩니다.>

 

<영화의 주인공 지존보/손오공입니다.>

<주성치 영화답게 영화 곳곳에 재미있는 장면과 대사가 가득합니다.>

<주성치 영화에는 언제나 매력 가득한 여배우가 나오는데 주인이라는 여배우는 그중 돋보입니다.>

<웃는 모습이 참 매력적입니다.>

 

<우마왕에 의해 자하는 죽게 됩니다.>

 

<금강권이 머리를 조이는 고통에 자하를 놓치는 손오공>

 

<훗날 자하와 지존보/손오공이 다시 만나 사랑을 나누는 장면>

<같은 화면안에 사랑하는 지존보와 자하가 만나고 이를 지켜보며 쓸쓸히 떠나는 지존보/손오공>

영화 곳곳에 나와있고 윤회 및 인과응보등 불교적인 내용이 많이 나타납니다.
마지막 장면의 경우도 같은 시대에 2명의 지존보가 공존하나
한명은 삼장법사님을 모시고 천축으로 불경을 구하러 가는 손오공이고
한명은 먼 훗날 윤회를 통해 방랑무사로 태어난 지존보입니다.

방랑무사로 태어난 지존보는 과거의 몇차례 이루어지지 못한 속세의 인연의 끈과 불경을 구하러 가는 손오공의 도움으로
자하와의 긴인연이 사랑으로 맺어지며 손오공은 쓸쓸히 떠나는 장면입니다.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